20대의 여정

청춘여행[부산]

GoHigher 2022. 11. 9.

[2022.10.25~2022.10.26]

나는 사실 집 앞 산책마저도 좋아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나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즐거울 것 같다.

복학하고 난 이후 대학교 친구들 사이에 깨지지않는 룰이 하나 있는데 "시험이 끝나는 날은 항상 모여서 여행을 가거나 술을 마시며 스스로 축하하자" 이다. 이번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논문 1편과 씨름하느라 굉장히 외롭고, 힘들었었다 (두 눈에서 눈물은 안났지만 맘 속으로는 아마 100번은 더 울지않았을까......ㅠ ). 2학기 시작부터 너무 힘을 뺀 나머지 이번 시험이 끝나자마자 친구들끼리 부산을 가기로 결정해놓고 당일 날까지도 우리의 여행은 정해진게 목적지 하나 뿐이였다...(MBTI J인 나는 절대 용납못하지만 한번만 이해하도록 하겠다...)

광안리 민락수변공원

  결국 차를 타고 가면서 정한게 광안리 수변공원이였고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이였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닐며 사람 구경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다가 수변 공원 앞 회센터에서 광어,우럭,밀치를 5만원치, 김치전은 5천원이였다.(생각보다 전이 맛도 있고, 양도 엄청 많아서 모두들 좋아했다!) 분명 북적북적 거리는 수변공원 사진을 보고 갔으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뿐이였다. 이 날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굉장히 추웠다.....(바람이 불어서 추웠는지, 사람이 너무 없어서 쓸쓸함을 느껴 추웠는지 잘 모르겠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옛말에 틀린 말 하나도 없더라..... 이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어디갈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흰여울 문화마을을 가기로 결정하였다(이거 정하는데만 2시간은 걸린것 같다ㅠ)

절영해안산책로

부산여행을 고등학교 때부터 10번도 더 가보았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던 흰여울문화마을은 관광지이면서 지역민들의 거주지였기 때문에 조심해달라는 문구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흰여울문화마을의 포토스팟

흰여울문화마을에 가면 이승도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사진 명소가 있는데 꼭 가보길 바란다.  정말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줄 서서 사진 찍은거는 처음이라 당황을 조금 했는데 사진찍길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사진 속에 추억 담아준 친구 함씨에게 굉장히 고마운 하루였다~

갔다온지 2주도 지난 자기소개에 이은 첫 여행 포스팅이였는데, 이날은 내가 갔던 여행 중에서 인상 깊었던 여행 TOP5안에 드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유를 즐기면서 여행 다니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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